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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정보

군대 고문관 후임 정리 군생활썰

by 노란너구리 2019.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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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짊어지게 되는 국방의 의무

물론 짊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오고 동원 예비군 민방위까지

제대하고 나서도 지겹도록 따라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군대인데

실제 필자가 군대에서 겪었던 이야기 를 해보려고합니다.


오늘 다뤄볼 이야기는 바로 군대에서 흔히 고문관이라고 표현하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실제 이 고문관은 참고로 나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힘든고통을 주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좋은

후임이자 선임 동기일수도 있는것이고, 군대라는것이 사회이니만큼 사람사이이의 관계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진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군대에서 만나지만

내 맞후임 분대후임 생활관 후임으로 들어오면 진짜 힘들고 안좋았던 유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사회에서 잘나가는? 소위 말하는 놀다온 후임


이제 학창시절때 한가닥 놀았고 술도 잘마시고 유흥도 잘 즐기면서 외모도 잘생기고 좀 흔히 말하는

일진학생들이 군대에 들어오는 경우가있는데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제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초기에 행동도 재빠르고 빠릿빠릿하고, 일도 어느정도 잘 합니다.

그러나 제가 겪은 후임은 제가 상병을 찍었을때 신병으로 온 친구여서 짬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났었는데요.

실제 사회에서 많이 놀다왔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바로 이친구가 신병때는 조금 긴장 하는듯 한데 한달 두달이 지나니 정말 행동이 날라리 수준으로 바뀝니다.


동기들사이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려고하고, 선임을 없을때 몰래 동기들 몇명을 때려서 주도권을 잡기도하고,

선임들과도 맞먹을려고 하면서 따박 따박 말대꾸를 하면서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어느순간 자기가 계급이 엄청 낮다는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항상 친구나 여자친구와의 약속이나 연락을 많이 해야한다고 외박이나 휴가등의 계획만 세우고

계급이 낮을때에는 작업이나 할일들이 많은데 사지방에서 하루종일 페이스북으로 채팅만 해서

일병 상병들은 다 일하는데 혼자 놀고만 있고 하루종일 담배피면서 커피먹으면서 일은 전혀 안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긴장이 풀리면 놀기 좋아하고 껄렁 껄렁 하던 사회에 습관이 그대로 군대에서도 보여지는 인물입니다.

그런 유형은 생활관이나 다른 소대에서도 많이 보았는데 이런경우 맞선임이나 생활관내에 분대장이 확실하게 잡는것이 좋습니다.



2. 어리바리가 극심한 후임


진짜 말 그대로 제일 힘든 고문관 유형의 후임입니다.

이런 친구들의 특징이 사회 생활이 전혀 없고 공부만 하다가 혹은 재수하다가 안되서 바로 그냥 군대에 온 경우가 많습니다.

몸쓰는것도 못하고 사회생활이나 경험이 없어서 체계에 잘 적응도 못하고

무엇을 하던 힘이없고 어리버리 합니다. 그래서 정말 울화통이 터져서 후임을 혼내키는 선임들도 많이 보곤 합니다.


제가 겪은 친구는 안경을 끼고 키도 작고 엄청 마른 친구였는데 정말 어리버리하고 사람을 대할때 눈을 마주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목소리도 엄청 작죠. 항상 무언가에 집중을 못하는 친구였고,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정말 어리버리해서 이렇게 심하게 군생활을 잘 못하면 상병을 달아도 후임들한테 대접을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직 미필이시라면 어리버리한 이미지를 심지않게 빠릿하게 움직이는것이 좋습니다.


3. 각종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나는 후임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후임이 들어오면 계속 데리고 다녀야 하는데요.

요즘에도 그러겠죠? 뭐 계속 바뀌고 있지만 틀은 유지가 될테니까요.


사람마다 냄새가 유독 나는 사람이있는데요 땀냄새 입냄새 발냄새 등등요

이걸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좀 심한 친구가있고, 잘 안씻어서 냄새가 나는 친구도있습니다.

물론 잘씻고 그러면 덜 한경우가있는데 매일 씻어도 진짜 유독 심하게 냄새가 나는 친구가있어서

이건 대놓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더라구요.


왜냐면 그사람이 상처를 받을수가있어서요. 근데 정말 너무심해서 소대내 사람들이

힘들어한 경우가있었습니다. 생활관에 다닥 다닥 붙어있고 더운 여름철에 말이죠.

이건 좀 유형이 확실히 많긴한데, 이런 친구가 생활관에있으면 사실 좀 힘들기는합니다.


4. 우울증이있는 후임

군생활 당시 후임중에 굉장히 우울증이 심한 병사도 있었는데요.

우선 이런 친구가 있으면 분위기가 정말 어둡습니다.

그리고 농담을 하기도 뭐하고 말을 걸어도 대답을 겨우 하거나 단답이라서 말 붙일 것도 없구요.

항상 웃지않고 혼자만 있고 우울해해서 정말 분위기를 죽이게됩니다.



근데이건 우울증이 군대에서 있으면은 정말 큰일로 이어질수도 있어서 또 엄청 신경을 써야하고요.

이건 고문관이라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약간 힘들어 하는 제 동기를 봐서 넣었습니다.

왜냐면 이친구를 계속 신경을 한번더 써야하고 윗선에서도 계속 분대장을 쪼면서

어떻게 된거냐 하면서 불려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죠.


이상 군생활을 실제 경험해보면서 겪었던 후임들의 대한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사실뭐 고문관 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이 한데 모이는 군대이다 보니

본인과 성향이 안맞고 다를수가 있는거죠.


그런것들이 많다보니 고문관 이다 뭐다 이런 말이 붙은거같은데요. 사실상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크게 문제되는건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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