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편한보직보다 선후임이 중요한이유

안녕하세요 군대를 가지 않으신 미필 분들은 과연 나는 어떠한 보직에서 어떻게 근무를 할까? 걱정을 하시면서 친구 누구는 엄청 힘들다던데, 

친구 누구나 아는 형 누구는 소위 말하는 편한 보직 꿀보직이라면서 꿀을 빨던데? 완전 편하게 군생활 한다던데? 라면서 많은 생각 들을 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 분들도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할때 보면 나는 완전 군생활 힘들게 fm으로 했다. 너는 편하게 꿀 빨았잖아 등등 항상 이야기 대화 주제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인데요. 이 군대에서 편한 보직 관련해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우선 미필분들을 위해서 소위 말하는 꿀보직? 땡보가 무었이냐 하면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푸른거탑 이미지를 통해 안내드려봅니다. 몸과 마음이 아주 편해서 군생활 하루하루가 아주 즐거운 보직인데요.

실제로 이러한 보직 들이 있기도 합니다.

하단부 푸른거탑 이미지를 보면 px관리병, 보일러병, 잡초제거병, 테니스병, 오바로크병, 의무병, 등등 있다고 하는데요. 이거는 우선 말씀드리자면 부대 상황마다 다르고, 자대마다 다릅니다.

px가 정말 좁고 관리도 안되어 있는 곳은 px병이 힘들고, 참고로 제가 있었던 부대의 PX는 신식으로 새로 지어서, 엄청 크고 관리 인력이 부족해서 항상 힘들어 하던 후임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간략하게 보직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의무병역시 정말 고생하고 힘들 많은 분들은 말그대로 쌩고생을 하고요. 제 동기의 경우에는 본부중대의 의무병이였는데, 하루종일 환자가 없을때에는

의무실에 후임 2~3명과 함께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아주 가끔 중대에 잡일 거리가 있으면 작업을 나가는 정도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대마나 상황마다 다르고, 또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생각 할수도 있으나, 활동적인 성격의 사람이라면 저런 보직이 싫을 것이고, 몸쓰는것을 싫어 하는데 박격포병이라던지, 공병을 한다거나 하면

힘들수가 있습니다.

자 이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인데요. 솔직히 보직을 떠나서 같이 일하는 선후임과 간부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보직은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 정말 초짜 신입 이등병 때를 지나면 대부분 일에 적응을 합니다. 행정병이라고 해도 컴퓨터를 못해도 적응을 하고 대부분 인수인계를 받고 주변에서 어찌 하는지 보다보면

한두달 해보다 보면 다 적응을 하고 주변에서 알려주니 상관없는데요. 같이 매일 24시간 함께 있는 선후임이 매일 갈구고 괴롭히고 트러블이 생기면 그거 만한 고통은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동기별로 생활관을 쓰고 일과 시간에만 같은 부대원 선후임들과 같이 일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장단점이 있는게, 선후임사이에 위계로 오는 부조리나 갈굼은 없어졌는데,

소위 말해 동기 사이에서도 싸움을 잘하고 좀 왈가닥 하는 노는 친구들이 휘어잡고 동기인데도 선임인것처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 라고 보여지네요.

한 뉴스를 보니 아주 어려서 군대를 간 친구를 동기인데도 불구하고 괴롭힘 하고 구타해서 그 친구가 자살을 했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동기생활관인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듯 군대 보직이나 이런걸 떠나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생활을 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솔직히 훈련도 힘들지만, 잠깐 지나가면 끝인데, 매일 보는 사람들과 악연이고 그 사람들이 매일 본인을 갈구고

괴롭힌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가 없죠.

군대에 대한 추억고 함께 해본 이야기 이구요.  정말 군대가 많이 개선되어서 젊은 우리 친구들이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