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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느와르영화 명작 이병헌 김영철 달콤한인생

by 노란너구리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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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와르 영화를 참 좋아한다.

뭔가 어두침침 하면서 내가 잘 겪어보지 못한 세계의 이야기라서 그럴까?

그래서인지 느와르 영화를 참 재밌게 보았던것 같다.

특히나 한국영화에서 좋은 작품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다른 영화 좋아 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영화를 본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그냥 감명깊게 본 영화에 대한 기억도 다시한번 회상하고


혹여나 아직도 이 영화를 보지못한 사람들이 있다거나,

어느정도 개봉한지 시간이 많이 흐른 작품이기때문에 나이가 어려서 못본 분들이있다면

한번 보기를 추천하는 그런영화를 소개해보려고한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인생(2005년) 이다.




우선 감독인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 안할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독중 한명으로써

오늘 소개할 달콤한 인생을 비롯해, 영화밀정 ,

악마를 보았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장화홍련

조용한가족, 반칙왕.


등 정말 좋은 작품을 많이 찍은 감독이다. 특히나 이병헌과 작품을 많이 하면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그 인연으로 밀정에 특별출연하게된다.



달콤한인생은 영화 처음과 마지막에 이병헌의 나래이션으로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이 나래이션은 엄청난 명대사 라고 생각이 들며,

영화를 보고나서도 몇번을 곱씹어 보고 무의식적으로도 한번씩 생각이난다.


그리고 왜 제목이 달콤한인생이였는지 주인공 이병헌이 어떤 달콤한을 맛보고 좌절하였는지 느끼게된다.


포스터에 나오는 이병헌을 필두로 걸출한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말할 필요없는 배우 김영철을 비롯해 신인시절의 신민아도 볼수가있고,

지금은 충무로에 국가대표급 배우라고 할수있는 황정민과 오달수

그리고 명품조연 김뢰하 등 지금 이 배우들을 다시 한 영화에 모으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배우들이 나온다.


너무 영화 에 대한 내용을 많이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서

최대한 배제하면서 가려고하는데


이작품은 이병헌의 연기력이 정말 절정에 달하고 스토리라인이 참 좋다.

참 잘 만든 영화이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달콤한 인생은 100만명이 조금 넘게 관객수가 들었는데

아무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이기도 하였고,


느와르 영화이다 보니 조금 적은게 아닌가싶다.

코믹한 요소는 많이 없었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부분때문에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되었는데


매니아층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평가라던지 평점이 상당히 우수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작품일수도있다.


그러나 꼭 보기를 추천하는영화이다.



간단한 줄거리는 김영철 밑에서 충실하게 일만해오면서 살던 남자인 이병헌이

사랑에 눈뜨기 시작하고 그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이게사랑인지 뭔지도 모른채

감정을 처음 겪다가 삐끗해버리면서 일이 커지고 결국 붙잡을수 없는 소용돌이에 말리는영화라고 볼수가있다.


이병헌의 연기부터 김영철의 연기 그리고 악역인 김뢰하 황정민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다.

특히나 이병헌의 비중이 엄청난 영화인데 역시 이병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영화이고,

다 보고나면 우울해지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이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나래이션이 정말 머리에 떠오른다.

처음 나래이션은


바람에 흩날리는나뭇가지를 보고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 스승님 나무가 흔들리는 것입니까? 바람이 흔들리는것입니까?"


그러자 스승은 쳐다보지도 않고 제자에게 답하였다.


"흔들리는 것은 무릇 니 마음이니라"


이 나래이션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엄청나게 크고


그리고 모든영화가 끝나고 다시 나래이션이 나오는데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그냥 이영화를 다시 보면서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고

10년도 더된 영화이지만 지금봐도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은 다시한번 더 보면서 회상해보면 좋을거같고,

보지 않은 사람들은 꼭 한번 영화를 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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