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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열한거리 조인성 남궁민 유하감독

by 노란너구리 201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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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거리에서의 조인성 역할 참 기억에 많이남는 작품이고

20대 젊은 배우였던 조인성을 외모 흥행성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입증을 시킨 지금의 조인성을 있게 만들어준 작품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비열한거리는 2006년도 작품으로 19년인 지금 보다 13년전 작품이다.

관객수는 나도 다시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그렇게까지 많이 든 작품은 아니였던 180만의 관객수가 들었다.



비열한거리라는 작품은 결혼을 미친짓이다, 그리고 말죽거리 잔혹사를 탄생시킨

유하 감독의 작품이며 말죽거리 잔혹사는 권상우를 액션배우의 상징 과도 같은

인물로 히트시키며 많은 호평과 패러디를 만든 작품이였다.

유하감독이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조인성과 함께 한 작품이며,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거리 모두다 히트를 치게된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모아 조인성과 쌍화점을 찍었고, 하울링, 그리고

가장 마지막의 유하감독의 작품은 강남1970이였다.


오늘은 영화 비열한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비열한거리는 그당시 신인에 가까웟던 조인성의 진면목을 정말 다시 볼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극중 병두역할을 맡은 조인성의 시각과 가족사 그의 사랑 감정등을 고스란히 느낄수가있고,

나를 포함한 관객들 모두다 조인성의 시선에따라서 극을 보게되었을것이다.


제목이 비열한거리인 만큼 어떻게 보면 스토리는 비열하기도한 세계 그리고 참혹하고

가슴아픈 스토리를 보여준다.


아버지가 없고 홀어머니 밑에서 남동생과 여동생 한명씩을 둔 병두는 삼류건달 이였고,

흔히 말하는 스폰서 를 잘 구하면 이 지긋 지긋한 어두운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인간 답게 양지에서 햇빛 받으면서 살수 있게 된다는 일념하게 정말 목숨을 바쳐 일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다고 해야할까 ? 영화의 비열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있는데,

조인성의 부하로 볼수있는 심복부하 중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것이 배우 진구였고,

조인성역시 바로위에서 모시는 분이 배우 윤제문이였다.


그들은 서로 합숙을 하면서 식구가 무었이냐?

라면서 서로 가족이고 식구를 강조하는 생사를 오고가는 한 식구들 이였다.


그러나 조인성이 천호진의 스폰제의를 받고, 형님으로 모셨던 배우 윤제문을 죽이는 장면이있다.

아마 본사람들은 모두 알것인데 정말 충격적이다.

당시 윤제문을 살해한 장소는 바로 윤제문 역할을 한 형님의 하나뿐인 여동생의 결혼식장에서

화장실에서 그동안 친 가족처럼 모셨던 형님을 죽이게된다.


그렇게 일을 저질르고 모든것이 잘 하나하나 술술 풀려가면서 드디어 조인성 극중 병두의 인생에도

꽃이 피는가 싶었는데 ,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바로 조인성의 첫사랑이라고 볼수있는 현주역할의 이보영과 친구인 민호역의 남궁민이다.

이둘이 정말 중요한 역할인데 조인성은 앞만 보고 살았던 시궁창 인생에서

드디어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고, 설레이는 감정과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남궁민이 맡은 민호라는 인물은 조인성과 어릴적 친구였는데

영화 감독 준비생이였다. 매번 스토리를 까이고 까이다가,

건달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조인성이 실제 조폭이니 직접 취재에 나선다.

그리고 조인성은 윤제문이 맡았던 상철을 죽이면서 엄청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것을 절친인 남궁민역인 민호에게 말하고,


민호는 정말 나쁘게 이 모든것을 듣고 영화 시나리오로 써버리면서,

조인성과 스폰서 천호진은 갈라서게된다.


여기서 정말 무서운점이라고 느꼇던 것이 이렇게 조인성이 한순간 남궁민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실제 서로 사랑을 했던 이보영과도 볼수없게되고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가족들과도 볼수가 없어진다.


조인성은 극도로 분노하며 남궁민을 죽여버리려고하지만

이미 대스타 영화 감독이 되어버린 남궁민을 죽이지못하고,


스폰서인 천호진은 조인성을 정리하게된다.


여기서 조인성이 윤제문에게 그렇게 했던것처럼 바로 밑에 동생들이였던

진구를 중심으로 모두 조인성을 배신하고 새로운  스폰서의 행동대장들로 되는데


너무나도 충격적인 스토리였다.


영화 제목그대로 비열한 거리였고, 영화가 주인공인 조인성의 시각에서

조인성의 입장에서 전개되다보니 마음이 참 아팠다.


그러면서 극중 어머니였던 선우은숙의 죽음이 겹치고 장례식장에 오지도 못한채

파묻히게 되는 병두..

정말 어찌보면 슬프고 마음아픈 영화일수가있다.



이영화를 어릴때 보고 몇번 띄엄띄엄 보고난후 최근 다시 보았는데,

잘 살기 위해서 내가 할수있는것들을다하고 죽어라 열심히 살았는데

제자리이고, 더 참혹해 지는 현실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짠하다고 생각이들었다.


이작품은 조인성의 연기력을 정말 잘 느낄수 있는 작품이고,

조진웅 진구 남궁민 이보영 천호진 등등 지금은 내노라 하는 배우들의 주조연으로 모두 나온다.

보고나면 마음이 좀 아프고 기분이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남궁민이 연기했던 민호라는 역할은너무나도 나빠서,

영화를 보는내내 조인성이 잡아서 죽여버리길 바랬을 정도이다.



영화는 비열한거리라고 하면서 조폭 세계의 이야기를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우리가 살고있는 바닥의 이야기의 축소판같다.

어떻게든 살기위해서 올라가기위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임을 당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충성했던 사람에게 버려지는

그런것들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


워낙유명한 작품이라서 보지 못한 사람들은 없겠지만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이고,

유하감독이 4년째 신작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어떤작품으로 돌아오지도 궁금하며,

느와르 영화중에서 정말 잘 만든 수작중에 하나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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